'차의 고장' 보성, 판소리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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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고장' 보성, 판소리 울려 퍼진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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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3일간 서편제 소리축제 개최

[보성=광주타임즈] 최광주 기자 = 차와 소리의 고장 보성군에서는 제16회 서편제 보성소리 축제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과 다향체육관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보성문화원에서 주관하며, 16회째를 맞아 경연대회를 통한 인재 발굴 및 판소리의 명맥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정통 판소리 축제로서 우리 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격조 있는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주요행사로는 첫날인 18일에는 서편제판소리테마파크에서 서편제판소리테마파크 준공식 및 대한민국 명창.명고 공연이 펼쳐지며, 성창순, 송순섭, 정철호, 조통달, 김청만 등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19일 둘째 날에는 기념행사와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예선, 전남도립국악단 공연, 청소년 어울 마당, 어르신 문화 나눔, 다문화가정 우리소리 뽐내기 등 다양한 국악단체의 흥겨운 우리가락의 한마당이 마련된다.

20일 셋째 날에는 조상현, 성창순, 신영희, 남상일 등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중요무형문화재와 신예 명창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공연과 신나고 흥겨운 명인 김덕수 사물놀이, 얼쑤~군민 우리소리 장기자랑, 보성.의성.곡성 3성의 동서화합 문화교류가 진행된다.

특히,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는 판소리와 고수분야로 나눠 명창부와 대학 및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등으로 열리며, 명창부 대상에는 '대통령상', 고수 경연대회 명고부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학생부 종합대상에는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됨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대거 참여 해 소리의 고장에서 열띤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판소리 나도 명창”“판소리 한 대목” 등 관객과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공연 무대와 역대 판소리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가 꾸미는 다채로운 소리 공연과 체험행사도 열린다.

한편 68억 원의 예산 규모로 2010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축제기간 중 10월18일에 준공식과 함께 문을 여는 서편제판소리테마파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판소리의 원형보존과 전통문화 예술인들의 창의적인 역량을 키우고 보성소리의 맥을 이어가기 위한 문화기반 시설로, 이번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야행사로 대한민국 명창.명고 공연이 성대히 개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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