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면사무소(면장 이경호)에 따르면 산덕리에서 단감농사를 짓고 있는 오영춘(59) 씨가 지난 18일 면사무소를 찾아 ‘2013 희망나눔’을 위해 100만원을 기탁했다.
오 씨가 전달한 기탁금 100만원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한 ‘과수산업대전 단감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으로 알려지며 지역민들에게 더 큰 기쁨을 선사했다.
또한 고서면청년회(회장 명철웅)에서 50만원과 고서면체육회 최용기 회장이 30만원을 기탁해 ‘2013 희망나눔’ 릴레이를 이어갔다.
고서면에서는 기탁자들의 성금으로 추운 겨울을 보일러 시설도 없이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원강리의 A씨를 위해 연탄보일러를 설치하는 한편 연탄 200장을 전달했다.
한편 고서면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주민들의 도움이 손길이 계속되고 있어 추운 날씨지만 마음만은 한없이 따뜻하다”며 “주민들이 모아준 성금을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