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개관한 한국차박물관은 차의 역사와 문화 등 차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배울 수 있는 각종 콘텐츠와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3년 동안 방문한 관광객 수가 69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물관 내 판매점 수입금은 487,172천 원, 입장료·체험료는 139,014천 원으로 경영 수익과 지역 특산품 홍보 및 판매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지역관광의 필수코스로 각광받으며 관광객 유치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차 문화 정립 및 보급에도 힘써 올 한 해 동안 총 10,768명이 박물관 다례 교육에 참여했으며,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찾아 오고가는 다례교육”을 실시해 29개 학교 1,755명이 차와 예절교육 실시하는 등 한국 차문화를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근희 원장은 행다시연 자리에서 “ 차 문화의 발전과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인성교육을 위해서도 우리 차의 이해와 다례교육은 꼭 필요하다.”며 올바른 다례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리를 함께한 정종해 군수는 “한국차박물관은 개관이래로 전국 차인들로부터 끊임없이 기증이 이어지고 있으며, 보성에 오면 반드시 둘러보고 가야 할 명소가 됐다.”면서 “오늘을 만들어주신 직원들은 물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박물관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차박물관은 앞으로도 명품 보성녹차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으로 우뚝 서 녹차수도 보성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보성차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