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가두리에서 즐기는‘쌈박한 낚시’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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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가두리에서 즐기는‘쌈박한 낚시’인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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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은 손맛, 회맛 쌈박하게 즐기고...어민들에겐 판매소득 짭짤

[완도=광주타임즈] 정현두 기자= 완도군 활어양식장인 바다가두리에서 즐기는 쌈박한 낚시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어민들은 유통비용 없이 판매소득을 짭짤하게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두리에서 즐기는 쌈박한 낚시란, 값비싼 낚시장비와 장시간을 소비하며 즐기는 일반 바다낚시에 비해, 짧은 시간에 많은 고기를 낚아 즉석에서 쌈박하게 회를 맛볼 수 있다고 하여 쌈박한 낚시로 불리고 있다.

신지면 송곡리 앞바다 가두리 양식장에는 쌈박한 낚시를 즐기기 위해 주말에는 100여명이 몰리고 있어 가두리 양식업주들의 손길과 발길을 분주하게 하고 있다.

가두리 쌈박한 낚시는 낚시대와 미끼, 구명조끼는 무료로 대여하며 체험비 15,000원을 납부하면 본인이 직접 우럭 1kg을 낚을 수 있고 시간제한 없이 개인당 4kg(60,000원)까지 낚을 수 있다.

가두리 쌈박한 낚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신지면 송곡리 김장백(51)씨는 “우럭 등 활어 소비 둔화에 대처하기 위해 개발한 신종 바다체험 프로그램인 쌈박한 낚시는 재미와 더불어 짧은 시간내에 목표량을 낚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고 말했다.

쌈박한 낚시는 양식산 어류 소비둔화와 적조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어가들의 양식어류 판매촉진과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사시사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레포츠로 활성화가 기대된다.

체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완도 신지면 송곡리 선착장에 가서 선주에게 연락하면 체험할 수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해수욕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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