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2번씩 10주 코스 8일까지 신청접수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50대에서 70대까지 홀로 사는 남성과 요리를 배우고 싶은 남성들이 독립적인 조리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5070 남성 요리교실’을 개강한다.남구는 이를 위해 8일까지 요리교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참가 대상은 1인 가구 또는 한 부모 가정, 퇴직자, 요리를 배우고 싶은 사람 등 50세 이상 남성 20명이다.
요리교실은 오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광주대학교 조리실습실에서 진행된다.
요리교실은 광주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이재규 교수의 지도로 총10회 운영되는데, 매주 화,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씩 이론과 실습강의로 이루어진다.
요리교실에서는 기본 양념장 만들기, 식재료에 따른 칼질 방법 등을 교육하고, 육개장, 낙지볶음, 잡채, 불고기, 매운탕, 김치찜 등 가정에서 활용할 수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남구 관계자는 “독거노인이 늘고 고령화사회가 진행되는 만큼 요리를 배우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요리교실을 날마다 직접 조리를 해야만 하는 남자분들이 식품과 영양에 대해 바로 이해하고 요리를 직접 해 먹으면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남성 요리교실은 전화, 방문, 팩스(650-7425)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모집인원이 다 차지 않은 경우는 배우자가 있는 남성도 차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650-808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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