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가꾸기 사업 부산물 땔감 17톤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88세대 전달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88세대 전달
장성군은 숲 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용 불가능한 나무를 수집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땔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 31일까지 읍?면별로 지원대상자 조사를 마쳤으며, 오는 13일부터 저소득 계층 88세대에게 땔감 176톤을 배부할 계획이다.
땔감은 장성군이 관내 임야를 대상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된 부산물을 이용한 것으로, 지난 10월부터 북일면 구 신흥역 부지에서 땔감을 제조해왔다.
이번에 배부되는 땔감은 세대 당 2톤가량이며, 배부 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임을 감안해 읍면 행정차량 및 자원봉사자의 차량을 이용해 땔감을 세대까지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군은 사랑의 땔감 지원이 고유가 시대를 맞은 소외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더불어 따뜻한 겨울나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추진한 숲 가꾸기 사업이 산림 간벌로 인한 산불예방을 비롯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 부산물을 활용한 톱밥, 땔감 보급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추진으로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해마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80여세대에 1백여 톤의 땔감을 공급한바 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