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부터 7월 4일 사이 발생한 호우피해가 발생한지 30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 보성군은 피해 복구비 206억을 확정 받아 임기 첫 관문을 잘 넘었다는 평이다.
■ 냉철한 판단력 따뜻한 가슴으로 확보한 복구비 206억
7월 1일 0시 전 직원 비상근무 명령을 시작으로 △오후 0시 김영록 전남도지사 방문, △7월 5일 전남도 응급복구비 2억 긴급지원, △7월 6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방문, △7월 1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7월 30일 호우피해 복구비로 206억을 확정 받았다.
임기 첫 시작 30일 동안 피해복구, 읍면 초도순시까지 휘몰아치는 일정에도 흔들림 없는 군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복구비 206억은 국비 120억, 지방비 71억, 자체부담 15억이다. 당초 국비 지원 98억에서 최종 120억으로 지방 부담이 22억 경감되었다.
■ 산림업의 새바람을 불고 올 옻나무 클러스터 50억 확보
‘다함께 잘사는 농림어업 육성’은 민선 7기의 군정 5대 방향이다. 보성군은 7월 23일 산림청이 주관한 옻나무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민선7기 공약 이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옻나무 클러스터 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벌교읍 일원 공유림 100ha를 활용하여 옻나무림을 조성한다. 교육·체험단지, 연구개발센터, 가공유통시설 등 옻나무 산업화 단지를 조성하여 농산·귀산촌인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사업은 연간 8,61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역점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 총력, 3개 사업 930억
취임 후 한 달, 이번에 김군수는 핵심 공약 사업 실현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지난 1일(수) 기획재정부 및 5대 부처를 방문하여 예산사업 7개와 비예산 사업 1개를 건의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예산 사업으로는 △임산물 소득원 경영 실습 센터 사업140억, △보성읍 상수도 노후관 교체 사업 340억, △득량만 패류양식어장 환경개선 사업 450억 등이 있으며, 비예산 사업은 △보성 율포항 국가 어항 지정이다.
앞으로 보성군은 정부 사업 추진 방식에 맞춰 정부 정책에 부합한 핵심 전략 사업을 정하고 이를 최대한 고려하여 중앙부처 예산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중앙예산 확보반(단장 부군수)을 강화하고, △보성군 세종출장소 설치를 검토하는 등 2019년 계획한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결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