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광주연극제 내달 3~1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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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광주연극제 내달 3~11일 열린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2.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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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극협회, 조선시대 배경 시대극 등 가족애 담겨 있는 작품 총 5편 무대
[문화=광주타임즈]=광주 연극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연극축제가 펼쳐진다.

한국연극협회 광주지회(광주연극협회)는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대한민국 연극제 광주 예선 대회 및 제32회 광주연극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조선시대를 배경을 한 시대극을 비롯해 가족애가 담겨 있는 작품 총 5편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진달래 피네’는 세도정치가 극에 달했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옥새(玉璽)인가, 옥쇄(玉鎖)인가’를 선보인다.

1849년 조선 후기, 안동 김씨 가문이 강화도에 살고 있는 ‘철종’을 왕으로 세워 권력을 유지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극단 ‘까치놀’은 이자겸의 난을 통해 고려시대 왕의 모습을 담은 작품 ‘표(表)-신하가 황제에게 바치는 글’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청춘’은 작품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를 통해 부자지간의 애틋한 정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도 휴대전화를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그린 극단 ‘시민’의 작품 ‘조용한 세상’을 비롯해 6·25전쟁의 비극을 담은 극단 ‘DIC’의 ‘피는 꽃 흐르는 물이로세’가 관객을 만난다.

광주연극협회 관계자는 “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오는 6월15일부터 7월3일 까지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에 광주대표팀으로 참가한다”며 “지역 연극의 우수성을 엿 볼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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