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당직근무제 38년만에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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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당직근무제 38년만에 폐지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4.07.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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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인력·인공지능 대체

 

[광주타임즈]최현웅 기자=광주시가 직원들의 당직근무제를 38년 만에 폐지한다.

광주시는 직원들의 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당직근무제를 폐지한다고 2일 밝혔다.

당직근무는 재난안전상활실로 통합 운영되며 전담인력이 대신한다. 광주시는 재난안전실 인력을 기존 6명에서 9명으로 늘려 3인 1조 형태로 24시간 근무 뒤 이틀 휴식 방식으로 당직민원과 재난대응 업무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당직민원 처리를 위해 KT와 협업해 인공지능(AI) 당직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친 뒤 다음 달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의 당직 폐지는 1986년 11월 직할시 승격이후 38년만이다.

기존에는 5급 이하 직원들이 부서 업무를 수행한 뒤 3인 1조로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당직업무를 수행했다.

황인채 총무과장은 “당직근무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육아 부담, 당직휴무에 따른 업무 공백 등 다양한 문제점이 있어 전담인력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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