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장미마을 가로숲…주민들이 직접 2100여 주 나무 심고 가꿔
5일 진도군에 따르면 숲속의 전남 만들기 ‘제2회 전라남도 마을숲 콘테스트’ 조성 분야에서 군내면에 위치한 ‘월가 장미마을 가로숲’이 우수상을 수상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전라남도 마을숲 콘테스트는 생활권 내 아름답고 매력있는 숲을 발굴해 숲의 소중함을 알리고 주민 스스로 가꾸는 주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월가 장미마을 가로숲’은 2016년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에 공모해 조성한 숲으로 마을앞 자투리땅(2,100㎡)에 청년회원들이 직접 장미, 배롱나무 등 2100여주의 나무를 심고 정성껏 가꿔왔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에 주민들의 자율적인 동참을 적극 유도해 왔다”며 “이번 수상으로 주민들의 참여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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