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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병진(44)은 SNS를 통해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원로 코미디언 남철 선생님께서 떠나셨습니다. 신인 때 돋보기를 코끝으로 걸치시며 '넌 이름이 뭐니?' 물으셨고 '너 잘하더라'라고 칭찬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게 힘이 돼주셨던 선배님이셨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슬퍼했다.
탤런트 전정희(53)는 "안타깝습니다. 많은 웃음을 주셨던 원로 코미디언 남철 선생님께서 오늘 타계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남겼다. "단짝이었던 남성남 선생님의 슬픔이 큽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간혹 무대에 설 기회가 있으면 행복해하시던 고 남철 선생님"이라는 글과 함께 생전의 모습을 공개했다.
개그맨 서경석(41)도 "대한민국 코미디 역사에 큰 획을 그으셨던 남철 선생님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했다.
고인은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웃으면 복이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등에 출연했다. 코미디언 남성남(82·이천백)과 콤비를 이뤄 '개다리춤' '왔다리갔다리춤'을 유행시키며 슬랩스틱 코미디의 역사가 됐다.
2000년에는 제7회 대한민국 연예에술상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상 표창을 받았다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 발인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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