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권역 해상 교통망 확보…562톤급 차도선형 여객선 마련
이날 행사는 진도군수와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와 10곳의 ‘가고 싶은 섬’ 사업대상 주민 대표, 관매도 주민, 조도면 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진도군립예술단의 축하공연과 관매도 주민들이 스스로 준비한 진도아리랑 환영공연으로 섬 여는 날의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관매도는 2015년에‘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후 2년동안 탐방객들이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도록 기존 시설을 펜션, 게스트하우스, 마을 식당 등으로 리모델링하여 마을 소득사업으로 운영하게 하는 등 관광기반 여건을 크게 개선하였다.
또한, 조도권역 해상 교통망 확보와 관광객의 편익 향상을 위하여 총톤수 562톤급의 최신식 차도선형 여객선이 지난 8월 22일 취항하여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매도는 관매, 관호 2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148가구 24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2km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을 가진 관매도 해수욕장, 10만㎡에 이르는 곰솔 숲과 하늘다리 등 관매8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212호로 지정된 후박나무를 비롯하여 자연경관이 그대로 보존된 아름다운 섬으로 올 가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바다를 만나 볼 수 있는 9월 추천 ‘다도해의 걷기 여행길 10선’에 관매도 마실길이 선정되기도 하였다.
진도군에서는 내년부터 탐방로 정비와 매화단지 등을 조성하고, 관매도의 특화음식을 활용, 섬밥상을 개발하여 관매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