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결혼관·고민 알아보는 독서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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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결혼관·고민 알아보는 독서행사 개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10.3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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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도서관 11월까지 진행
4개 大 연합 결혼 토론대회
릴레이 독서 캠페인 등 다채

[광주=광주타임즈]양승만 기자=조선대학교(강동완 총장) 중앙도서관에서는 요즘 대학생들의 결혼관과 청춘들의 고민을 알 수 있는 풍성한 가을독서행사를 진행한다.

요즘 대학생들의 ‘결혼’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이를 주제로 한 독서 행사가 풍성하게 열리는 곳이 있어 관심이다.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는 호남지역 4개 대학(전북대, 순천대, 동신대, 조선대)와 연합하여 ‘결혼, 합리적인 선택인가’를 주제로 독서토론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31일에 시작해, 오는 10일, 18일, 25일 결승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의 독서토론대회는 작년에 이어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4개 대학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의의가 크다.

결혼에 대한 찬반의견의 열띤 토론을 하는 토론대회 이외에도 문학평론가 신형철 교수 사회로 4명의 교수를 패널로 모시고 31일 ‘북토크’도 진행했다.

또 1~3일까지 결혼을 주제로 하는 영화 3편(우리도 사랑일까, 러빙, 비포 미드나잇)도 ‘테마가 있는 영화기행’ 일환으로 상영한다고 한다.

이와 함께 독서 캠페인도 눈길을 끈다.

‘함께형 Book릴레이’ 캠페인은 올해 초 조선대학교의 릴레이 도서로 선정된 책 ‘청춘 심리 상담‘(김태형 저)을 읽고 책을 추천하고 싶은 다음 사람에게 자유롭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학생부터 교직원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100권의 책을 구비하여 현재 450여명이 릴레이에 참여하였다.

릴레이 도서 ‘청춘 심리 상담 : 병든 한국 사회는 청년들의 내면을 어떻게 파괴했는가’ 는 저자가 정체성, 자존감, 자신감을 잃고 마음을 잡지 못해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만나 심리 상담을 하면서 이들의 고민이 지금 한국에서 살아가는 청년 세대 모두가 겪을 수밖에 없는 문제임을 깨닫고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쓴 책이다.

특히 오는 8일에는 김태형 저자의 초청 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29일에는 청년 고민 상담가와 패널들이 함께 하는 ‘청춘 심리 상담’ Book 좌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책을 통하여 우리 시대 대학생들이 책을 통하여 위로 받고, 청년-기성 세대 간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이외에도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다.

특이점은 프로그램 참여 대상이 조선대학교 학생이 아니라 인근 조선대학교 여자중학교 1학년이라는 점이다. 대학 도서관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구성원 외에도 지역 주민들에게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방하여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인문학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조선대학교 여자중학교와 연계하여 ‘로드 인 광주 (Road in : Gwangju): 광주의 시간을 따라 걷다.’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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