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황재균, 빅리그 입성 24일 만에 마이너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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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황재균, 빅리그 입성 24일 만에 마이너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7.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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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극적으로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던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3일(한국시간) 황재균과 스티븐 오커트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고 올랜도 칼릭스테와 알버트 수아레스를 빅리그로 승격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던 황재균은 24일 만에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로 돌아가게 됐다.

부상으로 빠져있던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스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복귀하면서 황재균의 출전 시간은 크게 줄어들었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황재균의 출전 시간을 위해 마이너리그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치 감독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더 머큐리 뉴스’ 등 외신들과 인터뷰에서 “황재균이 대타 출전이나 낯선 투수와의 대결 등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 벤치에 앉아서 경기를 지켜보며 출전 기회를 얻으려는 것이 황재균에게는 힘든 일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 수 없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며 “꾸준한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황재균은 빅리그 13경기에서 타율 0.167(3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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