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개선사업 추가사업비 70억원 확보
[광주=광주타임즈] 양면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비 7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구온난화 등의 기후변화에 따라 집중호우의 빈도가 최근 10년간 137회로 10년 평균 90회 정도였던 것에 비해 1.5배나 증가해 농경지 침수피해도 증가되고 있다.
이에 전남본부는 정부부처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직접 면담을 통해 금년 예산 591억원에 추가로 70억원을 확보해 시공 중인 배수개선사업지구 공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예산이 확보된 지구는 여수 관기, 고흥 오도, 순천 대대, 나주 진천, 함평 장년, 고흥 죽암, 무안 복길 등 총 7개 지구로 사업비 배정지연으로인한 공사기간 장기화로 침수피해 우려에 노출되어 왔다.
한편 전남지역본부는 배수개선사업 시행지구를 대상으로 공정관리 등 중점관리를 통해 농경지 침수피해를 조기에 예방하는 등 지역민 숙원사업 해소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행윤 본부장은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농업인들이 침수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하고 새로운 작물재배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내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신규선정과 예산지원을 적극 건의해 침수피해 걱정 없는 안전영농 기반시설확충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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