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또 세계 기록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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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또 세계 기록 세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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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광주타임즈] 월드스타 싸이(36)가 또 세계 기록을 세웠다.

4일 한국기록원에 따르면, 싸이가 지난해 10월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벌인 '서울스타일 콘서트'가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최대 규모 강남스타일 댄스'(Largest Gangnam Style Dance)라는 타이틀로 세계기록을 인증받았다.

앞서 이 콘서트는 가장 많은 사람이 동시에 말춤을 춘 것으로 지난 3월 대한민국 최대기록을 공인받았다.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 입어 해외에서 활동한 싸이가 국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마련한 공연에는 10만여명(경찰 추산 8만명)이 몰렸다.

한국기록원은 "기네스월드레코드에서 새로운 기록으로 타이틀을 만들었다는 것은 세계 공식기록으로 인증을 해주겠다는 의미"라면서 "10만 서울 시민이 세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특기했다.

기네스월드레코드의 기록을 인증 받는 방법은 기존의 기록을 경신하는 방법과 이번 싸이의 기록처럼 새로운 세계기록 타이틀을 생성하는 방법이 있다.

한국기록원 관계자는 "새로운 타이틀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기록이 세계적이고 깨질 수 있어야 한다"면서 "특히 문화 예술적 기록은 그 가치가 기네스월드레코드의 기록인증 전문 컨설턴트에게 인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기록원은 기네스월드레코드가 요구하는 영상과 사진, 확인서, 로그북 등을 기네스월드레코드에 추가로 제출해 공식인증서를 전달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싸이는 총 5개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 '가장 많은 '좋아요(liked)'를 받은 영상', '조회수 10억건을 넘긴 첫 번째 영상' 등 3개, '젠틀맨'으로 '유튜브 사상 최다 일일 조회수를 올린 영상물' 등 1개로 총 4개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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