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 건의문 채택
[광주=광주타임즈] 김민성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호남차별 가속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지방SOC 예산 없는 재정계획 전면 수정 건의안'을 7일 채택해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새누리당·민주당 양당 대표에 전달할 방침이다"고 4일 밝혔다.
북구의회는 이날 "박근혜 정부의 지방 12조 SOC예산 삭감으로 북구 주민의 염원 사업중 하나인 용봉IC 진입로(동광주IC~광산IC 확장공사) 개설사업(향후 사업비 3722억여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주장했다.
또 "광주역~전남대~일곡을 지나는 광주도시 철도 2호선 건설(201억원),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클러스터 조성(2613억원), 호남고속도철도 광주도심구간 환경개선(320억원), 국립민주평화공원조성사업(100억원) 등 광주 지역 신규사업이 투자 우선 순위에 밀려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 덧붙였다.
경제복지위원장 문혜옥 의원은 "지역 균형발전이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있다"며 "과감한 호남지역 SOC 투자를 통한 국토균형 발전을 기하고, 나아가 지역 차별 해소와 대국민통합 시대를 열어 가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시대적 사명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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