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18왜곡대책 제2차 시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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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왜곡대책 제2차 시국회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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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저지대응위원회 구성, 총체적 대응 전개
'일베' 악성게시물 형사고발ㆍ손해배상 청구

[광주=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지난 1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강운태 광주시장과 5ㆍ18 관련단체, 지역원로, 시민사회단체, 법조계 등 각계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5ㆍ18역사왜곡대책 제2차 시국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차 시국회의시 논의한 실과과제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5ㆍ18 역사 왜곡ㆍ폄하 사례에 대한 법률대응 수위와 대상을 집중 논의했다.

논의 결과 최근 일부 언론에 발표된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왜곡 움직임에 대한 우려와 경악을 금치 못하고 '5·18 역사왜곡대책위원회' 산하에 '5·18 역사교과서 왜곡저지대응위원회'를 구성해 총체적인 대응을 조속히 전개하기로 했다.

'5·18 역사교과서 왜곡저지대응위원회'의 위원장은 김영진 5·18 아카이브 설립 추진위원장이 맡기로 하였다.

5·18 역사 왜곡 폄하 사례에 대해서는 법률적을 대응할 방침이다.

먼저 채널A와 TV조선에 출연해 북한군의 개입설을 공공연하게 주장한 이주성, 서석구, 김명국, 이주천, 임천용씨에 대해 즉시 형사고발 조치키로 했으며 형사고발 후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는 별도 추진키로 했다.

채널A와 TV조선 등 종편에 대해서는 추후 2단계로 검토한다.

일베사이트 올라온 악성게시물 8건에 대해 형사 고발하며 민사상 손해배상은 별도 청구키로 했다.

또한 일베사이트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 방송통신위원회에 시정명령토록 제소키로 했다.

북한군 개입설을 제기한 수기형태의 책 '김일성 광주사태 북한군 남파명령'의 저자(이철산)에 대해서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하며 책자에 대해서는 판매(배포)금지 가처분신청을 한다.

그밖에 인터넷사이트에 5·18 역사를 왜곡 폄하한 사례로 현재까지 1,900여건이 접수됐으며 이를 면밀히 검토해 반복적·악의적으로 게시한 당사자는 추후 형사고발하며, 5·18 역사를 왜곡 폄하한 게시물을 게시한 인터넷 언론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삭제·정정·시정토록 제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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