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5월 중에 ‘물 절약 시범마을’을 선정해 절수기를 보급하고, 물 절약 요령 홍보, 1일 2시간 단수운동 추진, 스티커 배포 등을 통해 물 절약 운동을 집중 홍보 하고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물 절약 시범 마을’ 운영 후 5월부터 12월까지 절수율이 20% 초과한 마을에는 시상과 함께 물 절약 시범마을 현판 제공, 절수기기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SNS와 각종 언론매체 등을 활용하여 읍·면·동에 동참을 홍보 하고 전년도 대비 절수율이 가장 높은 상위 3개 리?통에 대해 ‘물 절약 우수 마을’도 선정할 계획이다.
물 절약 운동은 광양시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청, 경찰서, 공사, 공단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확대해 동참을 요청하고 물절약 스티커도 배부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특히, 지점별 수압을 조사하여 고수압 지역에 대해서 수압 저감 장치를 설치하고, 10개 배수지, 24개 블록을 대상으로 배수계통을 조정하는 등 물 절약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이번 ‘물 절약 운동’으로 물 사용을 10% 절감해 90만 톤의 물을 아끼고, 수도요금과 시의 수돗물 생산비용도 약 12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승 수도과장은 “이번 물 절약 운동은 광양시 등 공공기관 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물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물 절약 운동을 이어가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 공급에도 더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는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 : Population Action International)에서 ‘물 부족국가’로 지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