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의식 회복했으나…심리 불안정 상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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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의식 회복했으나…심리 불안정 상태 빠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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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광주타임즈] 애인이 목숨을 끊자 자살을 시도한 그룹 'god' 출신 가수 겸 탤런트 손호영(33)의 상태가 호전됐다.

27일 손호영 측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손호영은 26일 오후 일반 병실로 옮겼다.

손호영 측은 "심리적으로 여전히 불안하다"면서 "당분간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팀 동료였던 탤런트 데니안(35)과 가수 김태우(32)는 지난 주말 병문안을 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god의 맏형이자 리더였던 박준형(44)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손호영을 위로하기도 했다.

몇 년 전부터 재결합을 논의해왔던 것으로 알려진 god 멤버들은 손호영의 자살 시도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케이블채널 올리브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윤계상의 원테이블'에 다섯 멤버가 출연한 것을 계기로 2004년 배우 활동을 위해 팀을 탈퇴했던 탤런트 윤계상(35)까지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한 god는 '거짓말' '촛불하나' 등의 히트곡을 내며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다. MBC TV '목표달성! 토요일-GOD의 육아일기' 등을 통해 소탈한 면모를 보이며 10대 위주로 팬층이 형성됐던 다른 그룹과 달리 전 연령층에서 고루 인기를 끌었다. 2005년 7집 '하늘 속으로'를 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손호영은 24일 오전 4시36분께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 자신의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앞서 손호영의 애인은 지난 21일 서울 신사동의 주차장에 있던 손호영의 차량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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