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명문사학 명성 언제쯤 되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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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명문사학 명성 언제쯤 되찾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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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개방이사 선임 촉구 단식 돌입
윤창륙 위원장 '구조조정 단행 반발...학교 정상화 시급"
[광주=광주타임즈] 김영진 기자 = 조선대학교 윤창륙 민주이사추천위원회 위원장이 23일 '학교 정상화'를 촉구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하는 등 개방 이사 선임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륙 위원장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조선대는 이사회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아 학사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구조조정을 단행해 구성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며 "대학 정상화를 위해 이날 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법인이사들은 개방이사를 포함한 제2기 정이사 선임을 차일피일 미루고 1기 이사들은 이사직 연임에 연연해 비민주적, 반교육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또 학교 법인은 법정부담금조차 해결하지 못해 대학 부실화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학교가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교육부는 대학평가라는 미명아래 지방대학의 현실을 외면한 채 천편일률적인 평가 잣대를 적용해 대학을 수시로 옥죄고 있다"며 "이것도 모자라 대학측은 구조조정을 감행하는 과정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충분한 이해를 구하지 않아 반발이 극심해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윤 위원장은 "현재 조선대의 상황은 언제 부실대학으로 낙인찍힐 줄 모르는 위기에 놓여 있다"며 "대학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 학교법인은 개방이사를 포함한 정이사 선임을 차기 이사회에서 반드시 선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조선대는 신임 이사진을 구성하지 못한 채 1기 이사진 9명의 임기가 지난 3월 모두 종료됐으며 개방형 이사 선임건도 부결돼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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