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등산 정상 개방은 올해 지난 3월4일 무등산이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지난달 6일 제1차 정상개방 행사시 우천으로 탐방객이 저조했으나 무등산에 철쭉과 녹음이 짙어지면서 전국에서 많은 국민들이 정상개방을 열망해 옴에 따라 군부대와 협의를 거쳐 2차 개방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동서교류 및 국민대화합차원에서 추진중인 달빛동맹과 관련, 대구ㆍ광주시장 일일 교환 근무시 강운태 시장에게 제의했던 대구ㆍ경북 호남향우회원 4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전국에서 많은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방노선은 서석대에서 부대후문을 통과해 부대정문으로 나오는 0.9㎞(서석대→부대후문→인왕봉→지왕봉→부대정문) 탐방코스이다.
이번 무등산 국립공원 정상개방 행사는 국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고 무등산 정상은 군부대 영내이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군사시설을 포함한 통제구역 출입 및 사진촬영 등을 자제하고 산불 예방을 위하여 화기물은 휴대하지 않아야 한다.
김동수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지난달 6일 1차 개방시 우천으로 참여가 저조했으나, 2차 개방을 조기에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열망에 따라 작년보다 20여일 빠르게 개방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사 당일 초여름의 날씨로 고온이 예상됨에 따라 충분한 음료를 준비하는 등 철저한 준비 속에 안전한 산행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무등산 국립공원 정상 개방에 대한 사항은 시 공원녹지과(062-613-4211~13),무등산생태문화관리사무소(062-613-7851~2),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062-227-1187),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061-371-118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