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만784명… 지난해보다 61.34% 늘어
[광주=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지난 4월2일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 후 KTX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레일이 한달 가량 호남고속철도 이용객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1만784명으로, 전년도 광주역을 포함한 하루 평균 이용객 6615에 비해 61.34%(4,169명)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11일에는 광주송정역에서 1만5615명이 KTX를 이용해 개통 이후 최대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광주광역시는 주중‧주말에 관계없이 열차 매진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우선 코레일에 KTX 증편을 요구하고, 향후 수서발 KTX 개통 시 수요를 고려해 충분한 편수를 확보해 배차 시격을 좁혀줄 것을 국토부와 코레일에 건의했다.
또한,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광주송정역사의 편의시설이 부족한 만큼 이용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역사 증축, 주차장 확보 등 편의시설 확보 대책 수립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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