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남성 2명중 1명 “성구매 경험有”
상태바
일반 남성 2명중 1명 “성구매 경험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30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광주타임즈]일반 남성 2명 중 1명은 성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13년 성매매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국가 미승인 통계로 신뢰성·정확성 등에 한계가 있어 통계법에 따라 승인을 받지 못한 통계다.

일반 남성들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1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성구매 경험이 있는 비율은 57.6%(680명)로 나타났다.

1인당 6.99건의 성구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응답자 중 27.2%(326명)는 최근 1년간 성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성구매 남성들은 평균적으로 24세에 최초 성구매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호기심 ▲군입대 등 특별한 일을 앞두고 ▲술자리 후 등의 동기를 통해 성구매를 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일행 중 누군가가 성매매를 가자고 제의했을 때 이를 제지하거나 거부하는 사람 없이 함께 동행한 경험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며 “성구매의 주된 동기는 유대 및 연대의식 강화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성매매는 불법’이라는 인식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3.1%(1117명)는 ‘성매매가 처벌을 받는다’고 인지하고 있었다. 2009년의 69.8%보다 23.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