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교=광주타임즈] 강진소방서장 최기정=지난 18일부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겨울철 난방용품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강진군에서 발생한 화재(404건) 중 91건(23%)이 전기화재이며, 화기 취급 부주의는 232건(57.4%)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 가정에서는 전기용품 및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 몇 가지 안전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드린다.
첫째, 난방용품은 인증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과전류, 과전압, 과부하로 인한 화재예방 과열 차단 장치와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둘째, 전기매트나 전기히터는 사용 전 반드시 이상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전선이 손상됐거나 매트에 이물질이 끼어 있으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전기매트의 경우 접힌 상태로 사용하거나, 위에 무거운 물체를 올려놓으면 전선이 손상될 수 있다.
셋째, 전기히터나 전기난로는 반드시 벽과 20~30cm 정도의 여유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한다. 1~2시간 사용했을 시 10분 정도는 식혀두고 다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전원을 차단하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주택용소방시설(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을 구비해 대비하기 바란다.
우리 모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숙지한다면 화재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2024년 겨울, 미리 점검하고 확실하게 대비해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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