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백승 기자=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광주사무소가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가족결연식을 갖는다.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간 결의 인연을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만남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22일 오전 11시 델리하우스(김대중 컨벤션센터 별관2층)에서 이북도민, 북한이탈주민, 유관기관, 단체 등 50~80명이 참여한다.
행안부 소속의 이북5도위원회는 전국 16개 시도를 나누어 관할하는데 광주시와 대구시·경기도는 평안남도 관할지역으로 구분된다. 이날 결연식에 전경조 평안남도지사가 참가한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재)광주한백통일재단, 조선대 미래사회융합대, (사)광주시민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파란나라어린이집 원생들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평안남도지사 표창장, 광산구청장 표창장 수여식 ▲평안남도 명예도민증 수여식 ▲가족결연증서 전달 및 수여식 ▲환영사 및 내빈 축사 ▲기념촬영 ▲오찬 및 친교 만남의 시간 ▲아마릴리스 칸타빌레의 플릇, 가야금, 판소리 퓨전 합주공연이 펼쳐진다.
행사를 주최한 박경훈 소장은 “고향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실향민들의 망향의 한을 달래고 이산의 아픔과 한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실향민의 화합과 애향정신을 통해 남북통일을 염원하고 우리 모두 함께 공감하는 통일 의지 함양과 고취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북5도위원회 광주사무소는 앞으로도 결연가족 교류 정례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북5도위원회는 남북 분단 이후 고향을 떠나온 실향민들이 이북5도청을 개청(서울시 중구 북창동 137. 옛 서울시경 4층)하고 설립된 행정안전부 소속 위원회로 남북교류협력지원, 이북도민 소통과 화합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