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철도노조 태업 돌입...19일 송정역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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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철도노조 태업 돌입...19일 송정역서 기자회견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11.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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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준법투쟁 및 태업 등의 쟁의 행위를 시작한 18일 서울 중구 서울역 매표소 앞에 이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준법투쟁 및 태업 등의 쟁의 행위를 시작한 18일 서울 중구 서울역 매표소 앞에 이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한국철도노동조합 호남본부가 준법투쟁에 돌입, 열차 운행에 일부 차질이 우려된다.

18일 철도노조 호남본부에 따르면 광주·전남·전북 지역 조합원 2600여명 중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한 964명이 이날 오전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노조는 ▲개통노선에 필요한 인력 등 부족인력 충원 ▲4조 2교대 전환 ▲기본급 2.5% 정액인상 ▲231억 임금체불 해결 ▲공정 승진 제도 도입 ▲외주화 인력감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달부터 전국 단위 총파업 결의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이다.

철도노조 호남본부는 19일 광주송정역에서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후 25일부터 전국 지구별 야간총회를 거친 뒤 다음달 초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도노조 관계자는 “철도공사의 인력부족은 심각하다. 대책으로 내놓은 것은 업무의 외주화다. 개통노선 대다수 업무를 자회사로 넘기고, 자회사가 민간에 위탁하는 경우도 생기면서 민영화 논란까지 불거졌다”고 투쟁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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