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모던주의’ 음악 매력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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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모던주의’ 음악 매력 만난다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11.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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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오티움 콘서트 ‘Modern’ 12월 11일 광주예술의전당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오티움콘서트 공연 모습. /광주시립교향악단 제공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오티움콘서트 공연 모습. /광주시립교향악단 제공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티움 콘서트Ⅴ ‘Modern’을 오는 12월 11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1일 2회)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올해 광주시향 오티움 콘서트 다섯 번째 이야기이자 마지막 이야기인 ‘Modern’은 20세기 현대음악의 매력을 선보인다. 

광주시향 부지휘자 김영언의 지휘와 해설로 진행하며, 국내외 유명 교향악단과 협연으로 솔리스트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동시에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 중인 김재영과 김영욱이 광주시향과 함께한다. 

이날 공연은 현대음악의 대표 작곡가 ‘베베른’을 시작으로 ‘스트라빈스키’, ‘슈니트케’ 작품의 배경과 곡해설, 오케스트라가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악기 구성의 음악을 선사해 20세기적 음악의 다양성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짧지만 강한 음악으로 시작해 정교한 구성과 응축된 작곡법을 보여주는 ‘베베른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5개의 소품 op. 10’로 시작한다. 베베른의 초기 작품인 ‘관현악을 위한 5개의 소품’은 5장까지의 연주 시간이 약 5분 미만의 곡으로, 주제를 전개할 필요 없이 한 번만 연주하면 된다는 작곡가의 생각이 그대로 담겨있는 듯한 곡이다. 

이어 관악기의 구성으로 작곡된 ‘스트라빈스키의 관악기를 위한 교향곡’을 연주한다. 메마르고 거칠지만 때로는 장중한 울림을 구현한 곡으로 관악합주 편성의 단일 악장 교향곡이다. 

마지막 무대는 광주시향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이 ‘슈니트케 바이올린 2개를 위한 콘체르토 그로소 1번’을 연주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광주시향의 오티움 콘서트5 ‘Modern’은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관람은 초등학생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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