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까지 총 901명
[광주타임즈] 사진 또는 영상을 다른 영상 등에 겹쳐 만든 인공지능(AI) 허위 합성물 ‘딥페이크’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학생이 24명 더 늘었다.
교육부는 지난 19~25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조사’ 결과 총 9건의 피해 신고가 더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중학교에서 7건, 고등학교에서 2건이 각각 신고됐다. 피해자는 모두 학생이었고 교직원 신고는 더 없었다. 지난주 경찰에 수사가 의뢰된 신고는 9건 늘었다.
이로써 올해 초부터 교육 당국에 접수된 학교 내 딥페이크 피해 신고 건수는 누적 542건으로 증가했다.
고등학교가 과반수인 294건(54.2%)이었고, 중학교 231건(42.6%), 초등학교 17건(3.1%) 등 순이었다. 전체 542건 중 457건(84.3%)이 경찰에 수사 의뢰됐다.
딥페이크 학생·교직원 피해자는 누적 901명이다. 학생이 865명으로 전체 96.0%를 차지하며, 교원 33명(3.7%)과 직원 등 3명(0.3%)도 각각 포함됐다.
아울러 교육 당국은 피해 신고 245건(45.2%)에 대해 영상 등의 삭제를 의뢰했다. 전주 대비 4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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