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광주타임즈]이태환 기자=강진군은 ‘2024년 제8회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오는 11월 9일 폐장행사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 마량놀토수산시장은 당초 오는 26일 폐장할 계획이었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연이은 휴장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아쉬움이 커 11월 9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폐장행사는 올해 11회에 걸쳐 추진중인 강진 피싱마스터스 대회의 최종결선과 연계해 당일 낚시대회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문어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마량놀토수산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가수 요요미, 금잔디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7시에는 고금대교를 배경으로 한 500대 규모의 드론이 마량의 밤하늘을 밝히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지난 2015년 개장 이후 2023년까지 105만 명 이상이 다녀가며, 누적 총매출 1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올해로 개장 8년째를 맞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은 매주 토요일마다 횟집 등 음식점과 수산물 코너, 건어물 판매장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며, 관광객을 견인하는 강진군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아 왔다.
강진원 군수는 “마량놀토수산시장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내년에도 더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재개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참신한 콘텐츠로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남해안 수산물 특화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