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보배 섬 문화예술제’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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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보배 섬 문화예술제’ 25일 개막
  • /진도=조영진 기자
  • 승인 2024.10.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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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3일간 진도향토문화회관 일원 등서
진도아리랑 주제 공연·진도다시래기 공개행사
학술포럼·실버가요제·먹거리 야시장 등 다채

[진도=광주타임즈]조영진 기자=진도군의 ‘보배섬 문화예술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도향토문화회관 일원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민속문화의 섬, 진도’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에서는 진도아리랑과 진도다시래기, 강강술래 등 진도가 보유하고 있는 중요 무형문화재가 잇따라 무대에 올라 관람객의 흥을 돋운다. 학술포럼과 실버가요제, 먹거리 야시장 등의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진도아리랑을 주제로 하는 ‘서리랑너울’ 기획공연과 송소희, 오단해 등 국악인이 출연해 한국 아리랑의 3대 본산인 정선, 밀양, 진도의 아리랑 합동공연을 펼친다.

26일에는 진도다시래기 공개행사와 9개팀 300명이 참여하는 강강술래 한마당 잔치, 개그맨 심형래와 백남수 등 초청가수가 출연하는 제3회 진도 실버가요제가 열린다.

27일에는 12개 팀 150명이 참여하는 진도북놀이 페스티벌이 축제장을 달구고 판소리, 국악가요 등 ‘판쓰리 아리락’ 공연으로 3일간의 예술제가 마무리된다.

축제 기간 중 향토문화회관 입구에서 버스킹 공연과 관내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이 매일 오전 열리고 국악기와 떡메치기 체험행사, 글짓기, 포토존, 진도 치기놀이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진도읍 철마광장 일원에서는 ‘K-민속문화 글로컬 도시축제’가 동시에 개최된다. 축제에서는 진도삼락(서화·소리·홍주) 거리예술제, 삼락장터 등 다양한 민속문화 공연과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기자랑 공연과 먹거리 야시장, 할로윈 코스프레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씬나부네 진도불야성’ 행사도 예정돼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민속문화예술특구 지정에 이어 진도군이 올해 새롭게 문화도시로 선정,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예술제가 ‘K-민속문화 글로컬 도시축제’와 연계, 시·서·화·창의 뛰어난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진도의 문화적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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