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폭 확장 등 사용자 편의 도모…7일부터 이용 가능
[목포=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목포시는 시청 방문 민원인과 직원, 인근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추진한 목포시청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8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목포시청 야외주차장에 건립된 공영주차장 건축물은 옥상면을 포함한 2층 3단의 철골구조다. 사업비 58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950㎡에 주차장 262면으로 건립됐다.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시청의 총 주차장은 기존 364면에서 499면으로 135면이 늘어났다. 주차 1면당 주차 폭도 2.3m에서 2.5m로 확장됐다.
시청을 방문하는 일반시민과 시청 직원들은 7일부터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주차장에 진입할 때 층별 주차대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이 설치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급속 전기충전기 8기도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이 확정되면서 건물주차장 외의 야외공간에 올해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주차장 조성 중에 철거된 보존가치가 있는 ‘목포석’을 주차장 도로 전면부의 기존 석축(목포석)에 추가 설치했다. 이는 폐기될 목포석을 재사용한 것으로 지역유산을 보존하는데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청 공영주차장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한 인근 주민들과 직원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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