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리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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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09.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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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시인·문학평론가 김종천=

말 많은 곳에 살면서 말로서 어울리니
말은 너와 나의 틈에 피어난 사랑의 향기이네.

현상과 본질을 마음의 눈으로 바로 보고(靜觀)
한세상을 참된 말(眞言)로 아우르라 하네.

무상(無常)한 세상에서 진리의 한 말씀을 품고
달빛 머금고 피어난 수련꽃을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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