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차아정 기자=GS칼텍스는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2024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합동 공연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여수지역 11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참여한 아동 100여명은 10일 오후 학부모 등 3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미의 음악과 전통춤을 예울마루 무대에서 선보였다.
아이들은 ‘Olá~ 남미 놀이터로 모이자’ 제목의 공연을 통해 남미의 여러 리듬에 맞춰 전통춤을 추고, 전통악기를 연주했다. 한국의 강강술래와 비슷한 ‘삼바지호다’ 춤은 공연의 백미로 꼽혔다.
김정희 연합회장은 “GS칼텍스와 여수지역아동센터가 15년째 운영 중인 희망에너지교실에서 올해는 11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00명이 참여하는 남미 음악 예술을 기반으로 한 특별한 합동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연에 참여한 아동은 “처음에는 춤추는 게 어렵고 낯설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영철 GS칼텍스 설비 공장장은 “아동들이 창작 공연 무대처럼 세상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는 건강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여수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희망에너지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누적 5500여명의 여수 지역 아동들에게 꿈과 비전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줬고 지역 역사 탐방, 환경 인식 제고, 다양한 문화 예술적 체험 등의 기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