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광주타임즈]최현웅 기자=집까지 찾아가는 한글교실 운영으로 주민 5070명에게 한글을 깨우쳐 준 장성군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성군은 최근 인제대 김해캠퍼스에서 열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48개 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353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장성군은 노년의 주민과 결혼이주민을 대상으로 ‘마을로 찾아가는 문해교육(한글 교실)’을 열어 기초 생활 능력 향상을 도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는 27곳에서 259명의 주민이 참여 중이며 현재까지 참여 주민은 5070명에 이른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선 거동이 불편해 한글 교실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에게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집까지 찾아가는 교육 딜리버리 서비스’가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우리 군이 추진해 온 군민 평생교육,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사각지대 없는 꼼꼼한 복지 지원이 2년 연속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외나 불평등 없는 군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성군은 2024년 공약 이행 우수,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일자리고용개선 분야 우수상, 2022년에는 공약 실천 계획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