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 활성화’ 빛고을창업스테이션 건립 공사 중단
상태바
‘광주역 활성화’ 빛고을창업스테이션 건립 공사 중단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4.06.24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업체 내부 자금 사정…’공사포기서’ 제출
광주시 “컨소시엄 업체 공사 지속여부 검토”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착공식. /광주시 제공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착공식.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최현웅 기자=광주역 개발을 위해 추진됐던 ‘빛고을창업스테이션’ 건립이 업체의 공사포기로 중단됐다.

24일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광주역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빛고을창업스테이션’ 건립 공사가 공정 70% 상태에서 지난달 중단된 이후 재개되지 않고 있다.

공사를 담당했던 A업체가 내부 자금사정 등의 이유로 공사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역 수화물 주차장에 건립되고 있는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총 사업비 35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21년 7월 착공했다.

부지 5503㎡에 연면적 8949㎡, 지상 5층 규모로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이달 완공 예정이었다.

또 광주시는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완공을 기점으로 문화산업 분야 창업을 지원하고 이용객이 급감한 광주역 상권 활성화 정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공정률 70% 상태에서 공사가 중지됨에 따라 광주시는 올해 안에 완공을 목표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사 입찰 당시 A업체와 공동으로 참여한 다른 2개의 업체가 공사를 지속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달청에 문의했다.

내부검토에서는 재입찰을 하지 않고 공사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조달청에서 ‘나머지 2개 업체가 공사를 할 수 없다’고 판단을 하면 재입찰을 해야 한다”며 “지난 2021년에 비해 올해 공사비용이 3배 이상 상승해 예산을 추가 투입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컨소시업에 참여한 나머지 업체가 공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