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前 영암신북초교 교장 정기연=광주시 북구청의 실외환경을 보면 실외정원 정비가 잘돼 있으며 사철 꽃피는 환경을 조성했고 움직이는 동적 환경으로 거대한 물레방아를 설치해 물레방아가 돌고 있어 북구청을 찾아온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 만남의 상담 장소로 청사 양쪽에 정자가 있어 고객들의 쉼터로서 찬사를 받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공원화된 북구청의 복지 실외 환경을 찾아와 서로 소통하고 즐기고 있다.
북구청은 해마다 계획을 세워 봄에는 봄꽃잔치 축제를 하여 광주시민과 광주를 찾아온 고객들이 봄꽃축제를 보러 오고 있으며, 가을에는 국화축제를 하여 꽃구경하러 북구청을 찾아온다. 북구청의 실외 환경은 질서 있게 적재적소에 편의 시설이 되어 있어 청사가 지역주민 공원 구실을 하고 있으며 만남의 장소로서 구실하고 있다.
환경에는 인적 환경과 물적 환경이 있는데 인적 환경이란 만나는 사람과의 이루어지는 교호 작용의 환경이다.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학생 간의 인적 만남과 가정에서 부모 형제의 만남이며 이웃 간의 만남이다. 물적 환경은 자기가 입고 있는 옷이며 주택을 비롯한 물리적 주변 환경이다. 교육하는 학교의 모든 교육자료는 물적 환경이다.
이런 환경에는 부정적 환경과 긍정적 환경이 있는데 긍정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질서가 있고 아름답게 정리된 환경은 긍정적 환경이며 무질서하고 더럽게 오염된 환경과 고장 난 환경은 부정적 환경이다. 인간 유기체가 어떤 환경에서 사느냐에 따라 변화를 가져오는 데 바람직한 환경은 긍정적 환경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사는 사회적 환경은 긍정적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모여드는 공원이나 학교, 관공서의 환경은 긍정적 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 바람직한 인간 육성을 위한 학교 교육환경은 긍정적 환경이어야 한다. 지역주민이 방문하는 관공서인 시청 구청의 환경은 긍정적 환경이어야 한다.
우리나라가 복지국가가 되면서 주민과의 친절한 소통을 위해 민원실에는 안내원이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으며 음수대와 무료 자판기를 설치해 청사를 방문한 주민이 흐뭇한 정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아직도 이러한 시설이 돼 있지 않거나 자판기가 설치됐어도 자판기에 투입되는 50원 재료로 200원을 받아 장사하는 업소도 있어 시정해야 한다.
지자체가 되면서 막대한 돈을 들여 청사를 신축하고 있는데 그에 어울리는 실외 환경 구성을 정적 환경과 동적 환경이 어울리는 환경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했으면 한다.
해남군은 막대한 돈을 들여 청사를 신축했으며 구청사를 철거한 부지에 실외 환경을 공원으로 조성했는데 동적 환경 조성인 움직이는 물레방아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물레방아는 실외 동적 환경으로 고전미를 살리면서 관공서 위치에 따라 적당한 장소에 설치하고 물레방아를 돌게 하는 물은 지역에 따라 흐르는 자연수를 유입해 돌게 할 수 있으며 태양광 전기를 이용해 에너지 변환으로 빛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끌어올려 위치 에너지로 변환해 물레방아를 돌게 할 수 있다. 물레방아가 돌면 연못에 생기게 되는데 연못에는 수중 식물과 물고기를 길러 관찰할 수 있다.
광주 수창초교(교장 배창호)에는 운동장 귀퉁이에 연못을 만들고 연못에 수중식물과 물고기를 길러 관찰원이 되게 했으며 물레방아를 설치해서 에너지 변환과 움직이는 환경으로서 구실하고 있다.
필자는 고향 몽탄의 산소 진입로 두 곳에 물레방아를 설치하고 산골 작의 샘물을 파이프로 유입해 가뭄에도 흐르는 자연수 물에 의해 물레방아가 돌게 했다. 무엇을 하려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열린다’라는 말이 있듯이 주변 환경을 동적 환경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실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복지란 인류가 편리하게 생활하는 데 다 같이 국가나 사회의 도움을 받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복지가 이루어진 사회를 복지사회 복지국가라 한다. 복지국가가 되면서 관공서는 주민들과 소통의 복지 장소가 되고 있다.
복지사회의 관공서가 실내외 환경이 복지 환경으로 조성돼 지역주민의 만남의 장소며 정보 소통의 장소로서 공원 구실을 하는 실내외 환경이 광주시 북구청처럼 조성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