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주타임즈]박선미 기자=목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목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해 ‘목포시가족센터’(센터장 최성숙)로 새롭게 출발한다.
목포시건어물젓갈센터 5층에 위치한 ‘목포시가족센터’는 지난 10일 김종식 목포시장, 천주교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목포시 가족의 통합공간으로서의 문을 열었다.
목포시는 지난 2009년 건강가정지원센터를, 2010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각각 개소해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취약위기가족지원, 아이돌봄지원 등 다양한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다 올해 1월부터는 가족유형에 구분없이 다양하고 포괄적인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 기관을 ‘목포시가족센터’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목포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목포시 모든 가족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포통합가족서비스 전문기관으로서 목포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공동육아나눔터, 언어발달실, 컴퓨터실, 상담실, 요리교실 등 13개 활동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목포시가족센터는 가족역량강화, 아이돌봄서비스, 다문화가족의 관계향상 및 자녀성장 지원, 가족상담, 한국어교육 등 기존 이원화된 서비스를 일원화해 운영하는 만큼 가족관계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기관 통합과 함께 새로운 공간에서 출발하는 목포시가족센터가 앞으로 목포시 가족들을 위한 가족서비스 제공의 중추적 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