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광주타임즈]정승철 기자=보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조사’에서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보성군 종합청렴도는 8.46점(10점 기준)으로 전남도 2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민원인 등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받았고. 부패 사건이 없고, 금품·향응·편의 경험률도 2년 연속 없는 것으로 조사돼 ‘신뢰받는 청렴보성’을 실현하고 있다.
보성군은 2018년 종합청렴도 4등급에서 2019년 3등급, 2020년 2등급을 달성하며 매년 청렴도가 한 단계씩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올해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으며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 2022년에는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청렴 보성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종합청렴도는 군정에 대한 군민 신뢰를 보여주는 척도”라면서 “민선7기는 보성군 공무원 청렴 실천을 1호 결재로 실시한 만큼 청렴과 혁신에 무게를 두고 군정을 운영해왔고,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1등급을 목표로 청렴한 보성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직원 청렴서약서 작성, 부패 제로 청렴 교육 추진, 자체 청렴도 평가 실시, 청렴한 보성 안내문 배부, 청렴 문자 발송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 등을 추진했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작년 7월 1일부터 금년 6월 30일까지 보성군의 공사 관리 및 감독, 각종 인·허가 처리, 보조사업 등 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부청렴도와 보성군에 재직 중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 등에 대한 내부청렴도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