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박선미 기자=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지난 1일 ‘어우러짐(融)’을 주제로 ‘제5회 한·중미술교류전’ 개막식을 갖고 오는 5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전시에 들어갔다.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한·중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 촉진과 발전을 위해 공자아카데미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이날 개막식에는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과 중국허베이미술대학교 장지엔민 부총장 및 양교의 출품 교수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교류전에는 전통 문화 요소를 융합시킨 유화 작품을 비롯 수묵화·조각 작품 등 호남대 미술학과와 중국허베이미술대 소속교수 및 석·박사 학생 60여명의 작품 총 100여점이 전시된다.
이정림 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중 예술의 상호 교류와 배움의 장일 뿐만 아니라 양교의 상호 융합과 협력 심화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또한 학교의 국제교류와 학과 발전에도 새로운 탐색이 될 것이다”며 “매년 한·중미술전을 비롯해 폭넓은 민간 문화교류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 한중미술교류전에 참가하고 있는 허베이미술대학교는 중국 유일의 사립미술대학교로서, 2002년 설립돼 예술·영화·미디어 분야의 48개 전공에 7000 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예술 종합대학교이다.
특히 대학 설립자인 쩐쫑이 총장은 국가 1급 미술가로 몽롱학파 창시자이자 중국화단에서 명성이 높은 유명화가이며 세계적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EZvgQGNMiQYWd_y3H3VX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