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50명에게 월 5만 원…최대 4년 간 지급
[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구례군이 대학생들에게 주거생활비를 지원하는 ‘고향의 보금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고향의 보금자리 사업은 구례에 주민등록을 두고 다른 지역에서 대학교 이상의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월 5만 원의 주거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상반기 지원 대상자 50명 선발하기로 하고 11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받는다.
50명을 초과할 경우 신청자 중 고학년과 원거리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선정이 완료되면 상반기 분인 30만 원을 6월말까지 개인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자격요건을 유지할 경우 최대 4년까지 계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학업을 위해 타 지역에서 임시거주 중인 청년들의 주거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고향의 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타 지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주거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례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지난해 12월 인구 유입정책과 함께 타 지역 유출방지를 위해‘구례군 인구정책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조례를 근거로 유입과 유출방지 신규사업으로 ▲전입세대 종량제 봉투 무상지원 ▲고향의 보금자리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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