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투입, 17곳 보수·보강 등…내달 초까지 마무리
[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구례군은 사방댐 안전조치 및 준설사업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시 사방댐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방댐 안전조치 및 준설사업은 1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5월 중순 착공해 7월 초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구례군에 조성된 사방댐은 73개소로 사방사업법에 따라 지난 3월 사방댐 안전점검 용역을 실시해 안전조치 및 준설 사업대상지를 확정했다.
사방댐의 원활한 기능 유지를 위해 내부균열 및 파손 등의 문제가 발생한 토지면 내서리 사방댐 등 9개소에 대해 보수·보강을 실시한다.
또한 지난해 집중호우가 지속돼 토사 수용량이 한계에 달한 산동면 계천리 사방댐 등 8개소에 대해 적치된 토사를 제거하는 준설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지난해 8월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사방댐이 큰 역할을 했다”며 “사방댐의 중점관리를 통해 산림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현재 추진 중인 사방댐 2개소, 계류보전 1개소 등 사방사업을 여름철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6월 말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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