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식품硏, 사회적기업에 전통된장 특허기술 이전
상태바
전남식품硏, 사회적기업에 전통된장 특허기술 이전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0.11.29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는 발효 특성이 우수한 종균을 이용해 전통된장을 제조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나주·순천·담양에 소재한 3개 농업회사법인에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나주시 사회적기업인 나주시골농장, 담양군 누리보듬, 순천시 마을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서당골이 기술 이전을 받아 본격적인 제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전통된장은 영양과 건강기능성이 우수한 반면 재래 방식으로 제조할 경우 염도가 높고 품질 안정성이 낮다.

또 일부 된장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아플라톡신 등이 검출돼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을 활용하면 단백분해효소와 항균활성 능력이 좋은 특허 바실러스균을 이용해 나트륨 함량은 낮추면서 품질과 생리활성이 우수한 전통된장을 제조할 수 있다.

이 특허기술은 전남의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가 지원하고 지난해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 개발했다.

사회적경제기업 대부분이 규모가 영세하고 연구인력 부족 등으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제품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보성군 소재 마을기업에 보성 특산물인 녹차를 이용한 녹차종균김치 제조 기술을 이전했으며, 6월에도 장흥군 사회적기업과 강진군 마을기업에 특화 된장 제조기술을 이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