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전공의 단체행동 지속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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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전공의 단체행동 지속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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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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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집행부 사퇴

 

[광주타임즈] 정부의 의료정책 반대를 주장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는 전남대학교병원 전공의들이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의 파업중단과 별개로 단체행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전남대병원전공의협의회는 7일 파업 중단여부에 대해 전공의들의 개별 의사를 문의한 결과 대부분이 “지속해야한다”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파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 젊은의사 비대위원장의 사퇴와 함께 광주협회장도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 파업을 이끌어 간다. 

새로운 집행부는 강성으로 분류되고 있어 파업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병원 전공의는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총 317명이며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병원전공의협의회 관계자는 “젊은의사 비대위 집행부가 사퇴를 함에 따라 광주지역도 물러난다”며 “일선 전공의들은 파업 중단에 대해 반발이 여전하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의대생들이 국시까지 거부하고 있는 중에 선배인 전공의들이 업무에 복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4학년들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의협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대해 재논의 하기로 합의 했지만 전공의는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에 대해 전공의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어 받아들여질 때까지 파업은 지속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전공의협의회도 파업 중단 결정을 하지 않았으며 내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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