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겨울 한파에도 장학금 기탁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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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겨울 한파에도 장학금 기탁 '봇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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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광주타임즈] 조상용 기자 = 담양에 본격적으로 한파가 시작되는 날씨 속에서도 지역후배를 위한 장학기금 전달 행렬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담양군은 10일 ㈜북부환경 임직원 일동이 324만원을 한상근대통밥집(담양세븐일레븐) 한덕희 대표와 문화재.명인 국제교류회가 각각 1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임직원 45여명이 한 해 동안 모은 돈을 기탁하고 있는 ㈜북부환경은 지난 2011년 250만원, 2012년 213만2000원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 김기진 대표와 직원대표 김성종 씨가 최형식 담양군수를 찾아와 담양의 미래인 지역 인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324만원을 기탁하는 등 평소 자원봉사활동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 활동을 펼쳐 최근에는 전남도로부터 ‘우수기업’ 현판을 전달 받았다.

또한 대통밥 맛집으로 전국에 알려진 한상근대통밥집의 자녀 한덕희 씨는 아버지의 이웃사랑 정신을 본받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현재 모교인 담양공고 앞과 월산면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열어 운영 중으로 “후배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에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더불어 담양 문화재.명인 국제교류회(대표 김성수)회원들도 담양의 랜드마크인 죽녹원 생태전시관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 일부 100만원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문화재.명인 국제교류회는 회원 15명으로 구성돼 지역의 문화재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적으로 지역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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