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 대나무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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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담양군수, 대나무 세계에 알렸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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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시토우 제12회 대나무문화제 특별 초청 강연

[담양=광주타임즈] 조상용 기자 =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의 수장인 최형식 군수가 대만 시토우 제12회 대나무문화제에 특별 초청돼 강연을 통해 담양의 대나무를 세계에 알렸다.

(재)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국립대만공예연구발전센터의 초청으로 최형식 담양군수가 지난 23일 대만 시토우 제12회 대나무문화제에 참석해 ‘담양의 대나무산업과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지난 23일 대나무문화제 기념행사에 이어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대나무 산업과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준비과정 등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비전 등을 제시함에 따라 참석자들로부터 대나무 산업현황 및 공동협력 방안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담양 대나무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지도를 실감했다.

아울러 대만의 대나무문화와 비교를 통한 상호 발전방안 모색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립대만공예발전연구센터와 난터우 죽예박물관, 주산진(竹山鎭) 대나무 문화단지, 그리고 따허 대나무 공방 등 대나무산업 현장을 방문해 대나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담양에 도입해야할 대나무 문화와 기술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대만 대나무문화제 관계자는 “대나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세계 최초로 세계대나무박람회를 개최하는 담양이 대단하고 부럽다”며 “대만도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죽예명인(竹藝名人)들을 많이 참석시켜, 담양의 대나무를 배우고 상호 발전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국제적인 대나무 관련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국제행사에 걸맞은 박람회 개최를 위해 해외 국가들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나무문화제가 열린 난토우현 시토우는 1999년 대지진과 2000년 대풍으로 심각한 재난을 입었으나 2년여에 걸친 노력으로 2002년 이전 경관을 전부 재건하게 됐고, 그해를 기념하기 위해 11월 죽문화 축제를 처음 열어 12회를 맞았으며 ‘시토우에서의 대나무 놀이 및 여행·예술’이란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4일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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