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손, 우즈에 1타차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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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손, 우즈에 1타차 공동선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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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GA투어 터키항공오픈 2라운드
[스포츠=광주타임즈] \'1000만 달러의 사나이\' 헨릭 스텐손(37·스웨덴)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터키항공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스텐손은 9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몽고메리 맥스 로열 골프장(파72·71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이안 폴터(37·잉글랜드) 등 3명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스텐손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앞세워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고 있는 우즈와는 불과 1타 차다. 우즈가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면서 남은 라운드에서 초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텐손은 지난 201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즈를 누르고 역전 우승을 차지, 1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가로챘다.

스텐손은 설욕전에 나선 우즈와 남은 3, 4라운드에서도 팽팽한 기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라운드 전반 파 행진을 벌이며 샷 감을 가다듬은 스텐손은 10번 홀에서의 첫 버디를 시작으로 후반에서만 버디 4개를 뽑아내 우즈에 1타 앞선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1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던 우즈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는 불꽃타를 앞세워 단숨에 우승권으로 뛰어들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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