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 쑨양, 국가대표 자격 임시 박탈
상태바
'무면허 운전' 쑨양, 국가대표 자격 임시 박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07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광주타임즈] 무면허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중국 수영의 간판스타 쑨양(22)이 당분간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중국 체육총국 수영관리센터(CSAC)는 6일 쑨양의 국내외 모든 대회 출전 및 대표팀 훈련 참가를 금지시킨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표팀과 관련된 모든 활동에도 제동을 걸었다.

쑨양은 지난 3일 오후 항저우 도심에서 흰색 포르쉐를 몰고 가다 시내버스와 접촉 사고를 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쑨양은 조사 과정에서 무면허 사실이 들통나면서 7일 구류 처벌을 받고 수감 중이다.

CSAC는 쑨양의 공식 사과에도 여론의 비난이 수그러들지 않자 활동 금지라는 압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틀 전 저장체육학원으로부터 출장 정지를 통보 받은 쑨양은 CSAC의 결정으로 완전히 발이 묶였다.

쑨양의 징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쑨양이 중국 수영의 간판스타인데다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을 감안하면 조만간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작년 런던올림픽에서 박태환(24·인천시청)을 제치고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건 쑨양은 지난 8월 끝난 2013 바르셀로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