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은 7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17분 터진 아론 램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박주영은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첼시와의 캐피털원컵(리그컵) 4라운드(0-2 패)에 출전하며 반전의 기회를 맞는 듯 했으나 또다시 아르센 뱅거 감독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
10라운드까지 진행된 정규리그에서 2위(첼시)를 승점 5점 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이날 1승을 보태며 3승1무(승점 9)를 기록한 아스날은 F조 1위를 차지했다. 2위 나폴리(이탈리아)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아스날 +3 나폴리 +1)에서 앞섰다.
도르트문트(2승2패·승점 6)는 3위로 추락했다.
한 골 승부였다. 도르트문트와 팽팽하게 맞서던 아스날은 후반 17분 램지의 헤딩골로 앞서 나갔다.
도르트문트는 3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낸 아스날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펼쳐진 H조 조별리그 AC밀란(이탈리아)과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달성한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그간 허벅지 부상으로 주춤했던 메시는 지난달 23일 AC밀란전(1-1 무) 이후 네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무패행진을 이어간 바르셀로나(3승1무·승점 10)는 H조 1위를 달리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영국 런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E조 경기에서는 첼시(잉글랜드)가 샬케04(독일)를 3-0으로 완파했다.
첼시(3승1패·승점 9)와 샬케(2승2패·승점 6)가 E조 1·2위를 차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벌어진 G조 경기에서 FK 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을 4-0으로 제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4전 전승(승점 12·조 1위)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