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그레인키, 실버슬러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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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그레인키, 실버슬러거 수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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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MVP 오티스, 6번째 실버슬러거
[스포츠=광주타임즈] LA다저스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룬 잭 그레인키(30)가 처음으로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MLB.com을 통해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공개했다.

실버슬러거는 포지션 별로 가장 좋은 타격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메이저리그 감독, 코치의 투표로 선정된다.

올 시즌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2선발로 맹활약한 그레인키는 타석에서도 타율 0.328(48타수 19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2004년 아메리칸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데뷔한 그레인키는 2011년 내셔널리그 밀워키 브루어스로 팀을 옮기면서 타격 실력을 뽐낼 기회를 잡았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첫 해 실버슬러거를 품에 안았다.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인 데이비드 오티스(38·보스턴 레드삭스)는 아메리칸리그(AL)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의 주인공이 됐다.

오티스는 올 시즌 타율 0.309 30홈런 10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러 개인통산 6번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올해 타율 0.314 27홈런 107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은방망이의 주인공이 됐다. 아메리칸리그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로 선정된 카노는 개인통산 5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올 시즌 30개 구단을 통틀어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올해 홈런왕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실버슬러거 수상자로 선정됐다.

카브레라는 타율 0.348로 1위에 올랐고, 홈런(44개)과 타점(137개)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다. 올 한 해 5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데이비스는 138개의 타점을 올려 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으나 수상에 실패했다.

추신수의 동료인 제이 브루스(신시내티)와 앤드류 맥커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이클 커다이어(콜로라도 로키스)가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차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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